Page 449 - 중국현당대소설_배도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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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현당대소설 인문융합 큐레이터
를 떠났다.
现在,她坐在这趟开往上海的列车上游心情又怎能平静呢?她激动,她喜悦,但她也苦痛和难过。
지금 그녀는 상하이로 가는 열차를 타고 더더욱 마음을 가라앉힐 수 없었다. 가슴이 벅찰 정도로 기뻤지만, 고통스럽고도
괴로웠다.
清晨六点多钟,列车冲过春节的晨曦,长嘶一声昂然驶进了上海站。
새벽 6시 좀 넘어서 열차는 설날의 새벽을 뚫고 길게 기적을 울리며 상하이역으로 들어섰다. Wordpress
下车后,晓华帮一个妇女抱着小女孩出站台并送上了公共汽车,这才背着黄挎包,拎着旅行袋,赶乘18路电车回家。
기차에서 내린 뒤에 샤오화는 여자아이를 안고 있는 어떤 부인을 도와 역사를 나온 뒤에 그 부인을 버스에 태워 보냈다. LMS
그리고 나서 노란 잡낭을 메고 여행 가방을 들고 18번 전차를 타고 집으로 갔다.
교
육
在车上,她望着小时候常走常见的马路和楼房,心跳得异常地快,重踏故土时那种难以形容的特殊的喜悦布满了她的全身。 플
今天是春节,妈妈在家里干什么呢?妈妈是不爱睡懒觉的,她一定已经起了床。当她突然地出现在门口时,也许妈妈正背着门吃 랫
폼
早饭呢。于是,她便轻轻地喊一声“妈!” 妈妈一定会吃惊地转过头来,“呀!晓华!” 而惊喜的眼泪一定涌在妈妈脸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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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에서 그녀는 어릴 적 늘 지나치던 길과 길가에 늘어선 집들을 바라보며 가슴이 마구 뛰었다. 고향 땅을 다시 밟은
형용할 수 없는 기쁨이 그녀의 온몸을 감쌌다. 오늘은 설날이다. 엄마는 집에서 뭘 하고 계실까? 엄마는 늦잠이 없으니 벌써 Wordpress
일어나셨을 거야. 그녀가 문 앞에 다다를 때쯤이면 아마 문을 등지고 아침을 들고 계실지 모른다. 그래서 그녀는 조용히 “엄
마!” 하고 불러보았다. 엄만 틀림없이 깜짝 놀라 “아, 샤오화!” 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시겠지. LMS
她这样兴奋地想着,下车拐进了954弄。她数着门牌号码,16号,18号,20号。她停住了,顿了一下,走进那记忆犹新的
暗褐色的家门,按捺着极度紧张、激动的心情,伸出食指和中指,在门上“的的”轻敲了两下,没有回音。“妈妈还没起床?”她于是又 Education
让手指在门上加重了一点力量。仍旧没有回音。她有些急了,用拳头“彭彭”地叩了起来。可屋里还是死一般沉寂。
그녀는 흥분한 채로 생각하면서 차에서 내려 954 골목으로 들어섰다. 그녀는 문패의 호수를 세웠다. 16호, 18호, 20호.
그녀는 멈추어 섰다. 잠시 머뭇거리다 기억에도 새로운 짙은 갈색의 대문으로 걸어가 극도로 긴장하고 흥분된 심정을 억누르 Platform
며 집게손가락과 가운뎃손가락으로 ‘똑똑’ 두 번 가볍게 문을 두드렸다.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아직 안 일어나셨나?’ 다시
손가락에 힘을 주어 두드렸으나 여전히 대답이 없었다. 그녀는 초조해져서 주먹으로 ‘탕탕’ 두드렸다. 그러나 집 안에서는 죽
은 듯이 조용하기만 했다.
“你找谁啊? 阿姨!” 忽然一个小女孩站在她的身后,手里捧着蛋糕,边吃边瞪着大眼向她。“哦,小妹妹,这屋里的人
呢?” “搬走了。大前天才搬的。” 小女孩咂着薄薄的嘴唇说。“搬到哪儿去了?” 晓华紧接着问。“嗯……” 小女孩眼睛朝上翻了翻,
忽然扭身跑进了屋里。片刻,一个约摸三十多岁的妇女走了出来。“噢,你找王校长。她搬到816弄1号去了。” 那妇女说完,疑惑地
问:“你是她什么人?” 晓华顿了一下,含笑对那妇女说:“我找她有点事,谢谢了。” 便匆匆走了。
“누굴 찾으세요? 아줌마!” 난데없이 어떤 여자아이가 그녀의 뒤쪽에서 손에 든 케이크를 먹으며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그
녀에게 물었다. “오, 얘! 이 집에 사람은?” “이사 갔어요. 그끄저께 갔어요.” 여자아이는 엷은 입술을 빨며 말했다. “어디로
이사 갔지?” 샤오화가 급히 물었다. “저…….” 여자아이는 위아래로 살펴보다가 자기 집으로 뛰어 들어갔다. 이내 서른몇 살
가량의 부인이 걸어 나왔다. “아, 왕 교장 선생님을 찾으세요. 816 골목 1호로 이사 갔어요.” 그 부인이 말을 하고 궁금한
듯이 물었다. “그분과는 어떤 사이죠?” 샤오화는 머뭇거리다가 웃음을 띠고 말했다. “그분에게 일이 좀 있어서요. 감사해요.”
그리고 급히 그곳을 떠났다.
她找到816弄1号,这是一座新盖的公房。1号房间门口,花盆里栽着一株蜡梅花。一看这花,她便知道这是她的家了,因为
妈妈是最喜爱蜡梅花的。
그녀가 816 골목 1호를 찾아냈다. 이곳은 새로 지은 관사로 1호 방문 앞에 놓인 화분에 납매화 한 그루를 심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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