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12 - 중국현당대소설_배도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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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장  문혁과  상흔        The  Chinese  Culture  Revolution  and  Scar














                                                내가  보는  건축과   재질의  아름다움  류신우  속  홍루몽                 중
                                    인민문학  제1,  2기  환경(중국건축공업출 (중국건축공업출판사,  (장쑤인민출판사,                 국
                            마젠        합간(1987)   판사,  1998)   2004)      2011)                       현
                                                                                                     당
                                                                                                     대
                [1987년]
                                                                                                     소
                2월,  『인민문학』  제1,  2기  합간에  가오싱젠(高行健,  1940-    )이  추천한  소설  마젠(马建,  1953-    )  「혓바닥을  내놓든  설

              지,  없애버리든지」를  게재했다.  유랑경험을  소재로  티베트  풍속을  묘사한  작품인데,  민족  정책과  종교  정책을  위반한  소설이      |
              라는  이유로  류신우는  『인민문학』  편집장직에서  물러났다.  뒤에  그는  이에  대해  성실하게  자아비판을  했고,  중국작가협회  서
              기처가  그를  편집부로  돌아가  업무를  회복하도록  결정했다.(由于该小说违反民族政策和宗教政策,刘心武辞去『人民文学』主编                   Chinese
              一职。后由于他对此作出了诚恳的自我批评,中国作协书记处决定他回编辑部主持工作。)
                [1993년]                                                                              Modern
                『홍루몽(红楼梦)』  관련  연구  논문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1995년]                                                                              and
                건축  관련  평론을  쓰기  시작했고,  『내가  보는  건축과  환경(我眼中的建筑与环境)』,  『재질의  아름다움(材质之美)』  등을  출
              판했다.
                [2005년]                                                                              Contermporary
                중앙텔레비전방송국  과학교육채널  ‘백가강단’  프로그램에서  〈류신우  『홍루몽』  베일을  벗기다(刘心武揭秘『红楼梦』)〉를  강
              의했다.  모두  36강이었는데,  23강을  한  뒤에  홍학연구가(红学家)의  간여로  중단했다.
                [2007년]
                〈류신우  『홍루몽』  베일을  벗기다〉와  〈『홍루몽』  80호  뒤의  진실한  이야기(『红楼梦』八十回后真故事)〉  등을  계속  강의했고,     Novels
              2010년까지  모두  61강을  강의했다.
                [2011년]
                3월  1일,  장쑤인민출판사(江苏人民出版社)에서  『류신우  속  홍루몽(刘心武续红楼梦)』을  출판했다.


                02)  창작배경

                「담임선생님(班主任)」은  1977년  『인민문학』  제11기에  발표한  단편소설이다.  최초의  단행본은  1979년  6월에  중국청년출
              판사(中国青年出版社)에서  출판했다.  단편소설집  『담임선생님』에는  류신우의  신작  「담임선생님」,  「사랑의  자리(爱情的位置)」,
              「다  말하지  못한  수업(没有讲完的课)」,  「일어나라,  아우여(醒来吧,  弟弟)」,  「그를  찾아서(找他)」  등  12편이  수록됐다.  그  가
         10
         장    운데서  「담임선생님」은  문화대혁명이  막을  내린  뒤에  최초로  문화대혁명이  남긴  상처와  그에  대한  반성을  제기한  기념비적인

         문    작품이다.  루신화(卢新华,  1954-    )의  「상흔(伤痕)」이  1978년  8월  11일의  『문회보(文汇报)』에  게재되었고,  ‘상흔문학(伤
         혁    痕文学)’의  기수가  되었지만,  류신우의  「담임선생님」이  먼저  발표되었으므로  ‘상흔문학’과  ‘상흔소설’을  끌어낸  첫  번째  작품
         과    이  됐다.

         상      류신우는  1961년에  베이징사범전문대학을  졸업하고  베이징13중학교(北京十三中)에  배치되어  교편을  잡았고,  문화대혁명
         흔    기간에  극좌  사조가  청소년들의  영혼에  남긴  독해를  직접  보았다.  1974년에  그는  베이징인민출판사로  배치되어  편집을  담당
              했다.  출판사에서의  작업이  그에게  중학교  교사  시절보다  더욱  열린  정치적  사회적  시야를  갖게  했고,  문학이  되살아날  가능
              성을  깨달았다.  1977년  2월에  2신문1간행물  사설(两报一刊社论,  『인민일보(人民日报)』와  『해방군보(解放军报)』와  『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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