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15 - 중국현당대소설_배도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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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현당대소설 인문융합 큐레이터







                  你愿意结识一个小流氓,并且每天同他相处吗?我想,你肯定不愿意,甚至会嗔怪我何以提出这么一个荒唐的问题。
                자네라면  어떤  불량소년과  알고  지내며  날마다  그  아이와  함께  있긴  원하겠는가?  내  생각에  자네는  틀림없이  원치  않고
              심지어  어째서  그런  황당한  문제를  꺼내느냐고  나를  타박할  것이오.

                  但是,在光明中学党支部办公室里,当黑瘦而结实的支部书记老曹,用信任的眼光望着初三(三)班班主任张俊石老师,换
              一种方式向他提出这个问题时,张老师并不以为古怪荒唐。他只是极其严肃地考虑了一分钟左右,便断然回答说:“好吧!我愿意
              认识认识他……”
                하지만  광밍중학  당  지부  판공실에서  거무튀튀  말랐지만  다부진  지부서기  라오차오가  신임의  눈빛으로  중학교  3학년  3반       Wordpress
              담임선생인  장쥐스  선생님을  바라보며  다른  방식으로  이  문제를  꺼냈을  적에  장  선생은  전혀  이상하고  황당하다고  여기지
              않았다.  그는  매우  엄숙하게  1분  정도  생각한  다음에  단호하게  대답하며  말했다.  “좋습니다.  나는  그  아이를  알아보길  원합   LMS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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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

                  事情是这样的:前些日子,公安局从拘留所把小流氓宋宝琦放了出来。他是因为卷进了一次集体犯罪活动被拘留的。在审讯过                            플
              程中,面对着无产阶级专政的强大威力与政策感召,他浑身冒汗,嘴唇哆嗦,作了较为彻底的坦白交代,并且揭发检举了首犯的                               랫
                                                                                                     폼
              关键罪行,因此,公安局根据他的具体情况——情节较轻而坦白揭发较好,加上还不足十六岁——将他教育释放了。他的父母感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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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再也难在老邻居们面前抛头露面,便通过换房的办法搬了家,恰好搬到光明中学附近。根据这几年实行的“就近入学”办法,他父母
              来申请将宋宝琦转入光明中学上学。他该上初三,而初三(三)班又恰好有空位子,再加上张老师有十几年的班主任工作经验,又                              Wordpress
              是这个年级班主任里唯一的党员,因此,经过党支部研究,接受了宋宝琦的转学要求,并且由老曹直接找到张老师,直截了当地
              摆出情况,问他说“怎么样?你把宋宝琦收下吧?”
                일은  이렇다.  며칠  전에  공안국이  구치소에서  불량소년  쑹바오치를  석방했다.  그  아이는  어떤  집단범죄  사건에  연루되어       LMS
              구류  당했다.  심문  과정에서  프롤레타리아  독재의  강력한  위력과  정책  감화를  받아  그  아이는  온몸에  땀을  흘리고  입술을  떨
              며  비교적  깡그리  솔직하게  털어놓았고,  아울러  주범을  검거하는  데  관건이  되는  범행  일체를  폭로했다.  그래서  공안국은  사    Education
              건의  내용과  경위가  비교적  가볍고  솔직하게  자백했으며,  게다가  아직  열여섯  살  미만  등  그의  구체적인  상황을  참작하여  그
              아이를  훈방했다.  그의  부모는  이웃  사람들  앞에서  더는  얼굴을  들기  어렵다고  느껴서  이사했는데,  그곳이  바로  광밍중학  근
              처였다.  최근에  실행된  ‘근거리  입학  제도’에  따라  아이의  부모는  쑹바오치를  광밍중학에  전학할  수  있도록  비준을  신청했다.    Platform
              그  아이는  중학  3학년에  다녀야  하는데  중학  3학년  3반에  마침  빈자리가  있었고,  게다가  그  반의  담임선생인  장  선생은  10
              여  년의  담임  경험이  있으며  3학년  담임선생  가운데서  유일한  당원이었기에  당  지부에서는  토의를  거쳐  쑹바오치의  전학  요
              구를  받아들이기로  하고,  라오차오가  직접  장  선생을  찾아가서  단도직입적으로  상황을  설명하고  그에게  물었다.  “어떻소?  쑹
              바오치를  받겠소?”

                  正像你所知道的那样,张老师思忖的目光刚同老曹那饱含期待、鼓励的目光相遇,他便答应下来了。
                여러분이  아는  바와  같이  장  선생의  생각에  잠긴  눈빛이  라오차오의  그런  기대와  격려로  가득한  눈빛과  마주치자  그는
              곧장  승낙했다.

                  二

                  张老师是个什么样的人呢?
                장  선생은  어떤  사람인가?

                  趁他顶着春天的风沙,骑车去公安局了解宋宝琦情况的当口,我们可以仔细观察他一番。
                그가  봄날의  모래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고  쑹바오치의  상황을  알아보고자  공안국으로  가는  바로  그  틈을  타서  우리
              는  그를  한번  자세히  관찰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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