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73 - 중국현당대소설_배도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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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현당대소설 인문융합 큐레이터


                13          지역과 해외

                            Region and Overseas


                소수민족  작가를  중심에  상대하는  주변  작가로  나누면  한족중심주의에  치우친  관점에서  분류한  혐의가  있다.  소수민족  작
              가를  공간  배경에서  ‘지역’이란  키워드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객관적인  시각일  것이다.  그래야  넓은  ‘공간’에  해외에  거주하
              는  작가들도  자연스럽게  편입될  수  있다.  타이완,  홍콩,  말레이시아  등  다른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을  모두  아울러서  ‘화
              문문학(华文文学)’이란  커다란  틀  속에서  말하기도  하는데,  이는  어떤  의미에서  말하면  타이완  작가나  홍콩  작가로서의  개성
              과  정체성을  단순하게  무화(无化)하는  행위일  수  있다.  심지어  그들의  목소리를  고의로  ‘소거’하는  행위라고  말할  수도  있다.
              여기서는  소수민족  작가와  해외에서  활동하는  중국  작가를  간단하게  살펴본  뒤에  구체적인  작품  이해로  들어갈  것이다.          Wordpress

                소수민족  작가                                                                             LMS
                                                                                                     교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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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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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더순        푸잉런                       Wordpress
                                                            이야기집(상하이문예 만주족이야기(헤이룽                    LMS
                   파제        마오이한        캉랑잉        캉랑솨이
                                                              출판사,  1983)  장인민출판사,  2006)
                중국  현‧당대문학사에서  소수민족  작가들은  소수민족의  민간문학을  언급하고  민간  가수와  민간  이야기꾼의  공적을  특별히          Education
              긍정한다.  그들은  민간문학을  창작,  보존,  전승하는데  특수한  공헌을  했다.  파제(琶杰,  1902-1962,  몽골족  민간  가수이자
              민간시인),  마오이한(毛依罕,  1906-1978,  내몽골자치구  자루터치  사람,  몽골족  민간  가수이자  민간시인),  캉랑잉(康朗英,
              1903-1977,  傣族  가수이자  시인),  캉랑솨이(康朗甩,  1913-2006,  傣族  작가),  진더순(金德顺,  조선족  민간  이야기꾼),  푸  Platform
              잉런(傅英仁,  1919-2004,  만주족  민간  이야기  수집  연구가)  등은  소수민족  문학의  전승과  연구에  발자취를  남긴  이들이다.
                중국  현대문학사에서  소수민족  출신  작가로는  만주족  라오서(老舍,  1899-1966),  먀오족  선충원(沈从文,  1902-1988)
              이,  당대문학사에서는  후이족  장청즈(張承志,  1948-    ),  리퉈(李陀,  1939-    )  등이  있다.  그렇지만  이들  작가를  거론할  적
              에  소수민족  작가라고  말하지  않으며,  화문문학에서  다루고  있는  바이셴융(白先勇,  1937-    )도  후이족이지만,  그를  소수민
              족  작가로  말하지  않는다.

                (01)  이족(彝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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