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31 - 중국현당대소설_배도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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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현당대소설 인문융합 큐레이터
않고 학교에 있을 적에 늘 실험실에서 다양한 여성의 나체를 접촉했었고, 발가벗은 여인을 봐도 늘 피부층을 통해서 지방성
윤곽의 선을 통해서 그녀 내부의 폐와 골격 안을 보곤 했다. 어째서 오늘 이 여성 손님의 매력이 구더기처럼 그의 생각 속
으로 파고든 것이지? 그녀에게 무슨 약을 먹게 할지……수수께끼야.)
开好了药方,抬起脑袋来,却见她正静静地瞧着他,那淡漠的眼光里像升发着她的从下部直蒸腾上来的热情似的,觉得自
己脑门那儿冷汗尽渗出来。
처방전을 다 쓰고 고개를 드니 그녀가 되레 조용히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의 아래쪽에서 솟구친 열정 같은 것이 막
연한 눈빛 속에 어른거렸고, 자신의 이마에서 식은땀이 흐른다고 느꼈다. Wordpress
“这药粉每饭后服一次,每服一包,明白吗?现在我给你照一照太阳灯吧,紫光线特别地对你的贫血症的肌肤是有益的。”
“이 약은 식사 후에 한 차례 드시고 한 포씩 드십시오, 알겠습니까? 지금 당신에게 태양등을 좀 쪼이게 해주겠습니다. LMS
자외선은 특히 당신의 빈혈증 근육과 피부에 유익합니다.”
교
육
他站起来往里边那间手术室里走去,她跟在后边儿。 플
그가 일어나서 안쪽의 수술실로 걸어 들어갔고 그녀가 뒤에 따라갔다. 랫
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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是一间白色的小屋子,有几只白色的玻璃橱,里边放了些发亮的解剖刀,钳子等类的金属物,还有一些白色的洗手盆,痰
盂,中间是一只蜘蛛似的伸着许多细腿的解剖床。 Wordpress
하얀색의 작은 방 한 칸에 하얀색 유리장 몇 개가 있고 안쪽에서 빛나는 해부칼, 집게 따위의 금속물이 놓여 있고, 또 하
얀색 손 씻는 대야와 타구들도 있고 가운데는 거미같이 많은 가는 다리를 내뻗은 해부용 침대 한 개가 있었다, LMS
“把衣服脱下来吧。”
“옷을 벗으십시오.” Education
“全脱了吗?”
“전부 벗어요?” Platform
谢医师听见自己发抖的声音说:“全脱了。”
셰 의사는 자신의 떨리는 목소리가 말하는 소리를 들었다. “전부 벗으십시오.”
她的淡淡的眼光注视着他,没有感觉似的。他觉得自己身上每一块肌肉全麻痹起来,低下脑袋去。茫然地瞧着解剖床的细腿。
그녀가 담담한 눈빛으로 그를 주시했고 느낌이 없는 것 같았다. 그는 자기 몸의 근육마다 전부 마비되는 것을 느끼며 고
개를 숙였다. 멍하니 해부용 침대의 가는 다리를 바라보았다.
“袜子也脱了吗?”
“양말도 벗을까요?”
他脑袋里边回答着:“袜子不一定要脱了的。”可是亵裙还要脱了,袜子就永远在白金色的腿上织着蚕丝的梦吗?他的嘴便说
着:“也脱。”
그는 머릿속에서 대답하며 말했다. “양말은 벗을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속옷도 벗었고, 양말은 영원히 백금색의 다리 위
에서 고치실을 짓는 꿈을 꿀까? 그의 입이 되레 말했다. “벗으십시오.”
暗绿的旗袍和绣了边的亵裙无力地委谢到白漆的椅背上面,袜子蛛网似的盘在椅上。
짙푸른 치파오와 가장자리를 수놓은 속옷이 힘없이 하얀 칠을 한 의자 등받이 위에 걸쳐졌고, 양말은 거미줄처럼 의자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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