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37 - 중국현당대소설_배도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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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현당대소설 인문융합 큐레이터
夏了。他在区委会度过了第一个春天。
……린전은 조직부 문 앞의 커다란 기둥에 기대서 아주아주 한참 동안 멍하니 선 채로 밤하늘을 바라보았다. 이른 여름의
마파람이 그에게 불어왔다. 그가 올 적에는 늦겨울이었는데, 지금은 벌써 이른 여름이 됐다. 그는 지역위원회에서 첫 번째
봄을 보냈다.
他作好的事情简直很少,简直就是没有,但他学了很多,多懂了不少事。他懂了生活的真正的美好和真正的分量;他懂了斗
争的困难和斗争的价值。他渐渐明白,在这平凡而又伟大的、包罗万象的、担负着无数艰巨任务的区委会,单凭个人的勇气是作不成
任何事情的……从明天……办公室的小刘走过,叫他:“林震,你上哪儿去了?快去找周润祥同志,他刚才找了你三次。”
그가 잘한 일은 그야말로 매우 적고 그야말로 없다. 하지만 그는 많은 것을 배웠고 많은 일을 알게 됐다. 그는 생활의 진 Wordpress
정한 아름다움과 진정한 무게를 알았다. 그는 투쟁의 어려움과 투쟁의 가치를 알았다. 그는 이 평범하면서도 위대한 삼라만
상의 무수한 거대한 임무를 짊어진 지역위원회에서 개인의 용기에 기대서는 어떤 일이든 할 수 없음도 점차 알게 됐다……. LMS
내일부터……판공실의 샤오류가 다가와서 그를 불렀다. “린전, 어디로 가세요? 얼른 저우룬샹 동지를 찾아가 보세요. 그가
교
금방 전에 당신을 세 번이나 찾았어요.” 육
플
区委书记找林震了吗?那么不是从明天,而是从现在,他要尽一切力量去争取领导的指引,这正是目前最重要的……隔着窗 랫
폼
子,他看见绿色的台灯和夜间办公的区委书记的高大侧影,他坚决地、迫不及待地敲响了领导同志办公室的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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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위원회 서기가 린전을 찾았어? 그것은 내일부터가 아니라 지금부터이다. 그는 모든 힘을 다해 지도자의 안내를 얻으
려 한다. 이것이 바로 현재 가장 중요한 일이다……. 창문 너머로 그는 푸른색 전기스탠드와 야간 업무의 지역위원회 서기의 Wordpress
커다란 옆모습을 보았다. 그는 지도자 동지의 판공실 문을 단호하게 지체하지 않고 두드렸다.
1956年5月—7月 LMS
1956년 5-7월 Education
02. 왕멍의 「볼셰비키경례」 Platform
당대 제3기(1979) 볼셰비키경례(인민 볼셰비키경레(허난문
젊은 왕멍 문학출판사, 2003) 예출판사, 2021)
01) 창작배경
「볼셰비키경례(布礼)」는 1979년 『당대(当代)』 제3기에 발표한 중편소설이다. 작품은 모두 7장으로 이루어져있고, 장마다
소단락 몇 개로 나뉘어 있다. 아울러 소단락마다 연도, 연월, 연월일이 표시되어 있는데, 어떤 소단락은 연대가 정확하지 못
한 것도 있다. 왕멍은 작품에서 어느 젊은 공산당원이 우파가 된 경력을 썼는데, 주인공 중이청(钟亦成)의 경험은 왕멍 자신
의 경험과 많은 부분에서 겹친다. 중이청은 열여섯 살에 당의 지하활동에 참여했고, 입당했다. 짧은 시 「겨울밀의 자술(冬小
麦自述)」 한 편을 써서 ‘우파’가 되고 당에서 제명당하며, 하방하여 노동개조를 한다. 문화대혁명이 발발하자 그는 육체적 정
신적 박해에 시달리지만, 끝까지 사회주의자로서의 신념을 버리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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