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33 - 중국현당대소설_배도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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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현당대소설 인문융합 큐레이터





                  林震以不知从哪儿来的勇气对李宗秦说:“我希望不要只作冷静而全面的分析……”他没有说下去,他怕自己掉下眼泪来。
                린전은  어디서  나온  용기인지  모르지만  리쭝친에게  말했다.  “나는  냉정하고  전면적인  분석만  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그는  더  말하지  못했는데,  자신이  눈물을  흘릴까  걱정했다.


                  周润祥看一看林震,又看一看李宗秦,皱起了眉头,沉默了一会,迅速地写了几个字,然后对大家说:“讨论下一项议程
              吧。”
                저우룬샹이  린전을  좀  보다가  다시  리쭝친을  보다가  이맛살을  찌푸리며  잠시  침묵했다가  재빨리  몇  자를  적더니,  그런  다
              음에  모두에게  말했다.  “다음  의정을  토론합시다.”                                                      Wordpress


                  散会后,林震气恼得没有吃下饭,区委书记的态度他没想到。他不满甚至有点失望。韩常新与刘世吾找他一起出去散步,就像
              根本没理会他对他们的不满意,这使林震更意识到自己和他们力量的悬殊。他苦笑着想:“你还以为常委会上发一席言就可以起好大                             LMS
              的作用呢!”他打开抽屉,拿起那本被韩常新嘲笑过的苏联小说,翻开第一篇,上面写着:“按娜斯嘉的方式生活!”他自言自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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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真难啊!”                                                                                 육

                호의가  끝난  뒤에  린전은  화가  나서  밥을  먹을  수  없었다.  지역위원회  서기의  태도는  그로서는  생각지  못한  것이었다.  그  플
              는  불만스러웠고  심지어  좀  실망했다.  한창신과  류스우가  그들에  대한  그의  불만족을  전혀  신경  쓰지  않은  듯이  함께  산책가   랫
                                                                                                     폼
              자며  그를  찾아왔다.  이것이  린전을  자신과  그들의  힘에  큰  차이가  있음을  더욱  의식하게  했다.  그는  쓴웃음을  지으며  생각
                                                                                                       |
              했다.  “너는  상무위원  회의에서  발언하면  대단한  작용을  한  것으로  여겼냐!”  그는  서랍을  열고  한창신이  비웃은  소련  소설을
              들고  첫  페이지를  펼치고  위에  이렇게  적었다.  “눠쓰자의  방식으로  살자!”  그는  혼잣말했다.  “정말  어렵다!”             Wordpress

                  他缺少了什么呢?
                그는  무엇을  빠뜨렸을까?                                                                      LMS

                  十一                                                                                 Education


                  第二天下班以后,赵慧文告诉林震:“到我家吃饭去吧,我自己包饺子。”他想推辞,赵慧文已经走了。
                이튿날  퇴근한  뒤에  자오후이원이  린전에게  말했다.  “우리  집에  밥먹으러  가요,  내가  물만두  빚었어요.”  그는  사양하고  싶   Platform
              었지만,  자오후이원이  먼저  가버렸다.

                  林震犹豫了好久,终于在食堂吃了饭再到赵慧文家去。赵慧文的饺子刚刚煮熟。她穿上暗红色的旗袍,系着围裙,手上沾满面
              粉,像一个殷勤的主妇似的对林震说:“新下来的豆角做的馅子……”
                린전은  한참  망설이다  마침내  식당에서  밥을  먹고  다시  자오후이원의  집으로  갔다.  자오후이원이  물만두를  금방  전에  쪘
              다.  그녀는  검붉은색  치파오를  입고  앞치마를  두르고  손에  밀가루를  가득  묻힌  채로  성실한  주부같이  린전에게  말했다.  “새
              로  나온  콩꼬투리로  만든  소야…….”


                  林震嗫嚅地说:“我吃过了。”
                린전이  우물우물  말했다.  “나는  밥을  먹었어요.”

                  赵慧文不信,跑出去给他拿来了筷子,林震再三表示确实吃过,赵慧文不满意地一个人吃起来。林震不安地坐在一旁,一会
              儿看看这,一会儿看看那,一会儿搓搓手,一会儿晃一晃身体。
                자오후이원이  믿지  않고  다가와서  그에게  젓가락을  집어주었고,  린전이  여러  번  확실히  먹은  것을  표시한  다음에  자오후
              이원이  불만스럽게  혼자  먹었다.  린전은  불안하게  한쪽에  앉아  있었고,  잠시  이것을  보다  잠시  저것을  보다  잠시  손을  비비
              다  잠시  몸을  흔들었다.

                  “小林,有什么事么?”赵慧文停止了吃饺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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