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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현당대소설 인문융합 큐레이터





              재원이었다고  한다.  민국  10년(民国十年,  1921)에  위다푸는  일본에  유학하고  있는  궈모뤄(郭沫若,  1892-1978),  청팡우(成
              仿吾,  1897-1984),  장쯔핑(张资平,  1893-1959),  정보치(郑伯奇,  1895-1979)  등과  함께  신문학  단체  ‘창조사(创造社)’
              를  발기,  조직했고,  소설  창작을  시작했다.  1921년  10월  15일,  그의  최초의  단편소설집이자  중국  현대문학사상  최초의  백화
              단편소설집인  『타락(沉沦)』을  출판해  중국  문단을  놀라게  했다.
                민국  17년(民国十七年,  1928)에  위다푸는  ‘태양사(太阳社)’에  가입했고,  또  루쉰(鲁迅)의  지원  아래  『대중문예(大众文
              艺)』를  편집했다.  민국  19년(民国十九年,  1930)에  중국좌익작가연맹(中国左翼作家联盟)이  상하이(上海)에서  성립되었고,  위
              다푸는  발기인의  한  사람으로서  참여했으나  퇴출당한  일이  있다.  뒤에  그는  안후이대학(安徽大学)  중문과에  교수로  4개월  동
              안  재직했다.  항일전쟁(抗日战争,  1937-1945)  시기에  그는  상하이(上海),  우한(武汉),  푸저우(福州),  항저우(杭州)  등지에
              서  항일구국  선전  활동을  했다.  그는  싱가포르에서  항일  선전문을  쓰던  중,  1942년  싱가포르가  일본에  점령당하자  네덜란드    Wordpress
              령이었던  동인도  제도인  수마트라로  도피했다.  그는  1945년  9월  17일,  스마트라  밀림에서  일본  헌병에게  살해됐으며,  1952
              년에  중화인민공화국(中华人民共和国)  중앙인민정부가  위다푸를  혁명열사에  추서했고,  1983년  6월  20일,  인민정부(人民政           LMS
              部)에서  혁명열사증서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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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저서에  『타락』,  『옛  수도의  가을(故都的秋)』,  『봄바람에  흠뻑  취한  밤(春风沉醉的晚上)』,  『과거(过去)』,  『루쉰을  그  육

              리며(怀鲁迅)』  등이  있다.                                                                      플
                                                                                                     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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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  창작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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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1년  7월에  일본에서  조직된  ‘창조사(创造社)’는  봉건  문화와  복고사상을  반대하고,  천재성을  숭배하며,  자아  표현과      Wordpress
              개성  해방을  주장하고,  문학예술이란  자신의  내적  요구에  충실해야  하는  점을  강조했다.  그래서  창조사  성원의  문학예술  창
              작의  초기  경향은  낭만주의와  유미주의였다.  위다푸는  중국  현대문학사에서  낭만주의  소설을  대표하는  작가의  한사람이며,  탐
              미적이고  퇴폐적인  욕망을  실험한  작가라고  말할  수  있다.                                                 LMS
                위다푸의  「아득한  밤」은  1922년  3월  15일  『창조(创造)』  계간(季刊)  제1권  제1기(창간호)에  발표했고,  위다푸가  일본에
              서  귀국한  뒤에  지은  첫  번째  소설이다.  소설은  발표  초기에  많은  비판을  받았다.  같은  해  6월의  『시사신보‧학등(时事新报·  Education
              学灯)』에  위다푸의  「아득한  밤을  발표한  뒤에(茫茫夜发表以后)」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  글에서  평론계의  「아득한  밤」에  대한
              갖가지  비판에  대해  작가는  “소설이  중심점을  잃은  것  같지만  내가  묘사에  치중한  것은  영혼의  성장이었다.(虽然小说“似乎失
              了中心点的样子”,但自己意在描写的是“一个灵魂的生长”。)”  하고  말했다.  작품은  A시(安庆)를  공간적  배경으로  삼았고,  주인            Platform
              공  위즈푸가  상하이에서  우츠성과  황푸장  나루터에서  이별하고  A시로  가서  벙법학교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며,  북문  밖  가게에
              서  젊은  여성에게  집적거리며,  기생집에서  세  가지  조건을  만족시킨  기생  하이탕을  알게  되는  내용이다.
                                 위다푸는  20세기  1920년대에  안칭에서  세  차례  교편을  잡았다.  따로따로  링후(菱湖)  호숫가
                               에  있는  안후이공립법정전문학교(安徽公立法政专门学校,  江淮大学의  전신)와  바이화팅(百花亭)
                               성립안후이대학(省立安徽大学)에서  강의하고  아울러  전후해서  거의  한  해  동안  온  가족이  이곳에
                               서  거주했다.  첫  번째는  1921년  10월이고,  당시에  일본  도쿄제국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하던  위
                               다푸는  졸업하지  않은  채  귀국하여  『창조』계간의  편집과  출판업무를  맡았
                성립  안후이대학  정문
                               다.  그때  친구의  소개로  안칭법정전문학교(安庆法政专门学校)에서  영어를
                               가르쳤다.  뒤에  1929년  9월에  성립안후이대학의  초빙을  받아  안칭으로
              와서  안후이대학  중문과  교수로  부임했고,  ‘문학개론’  과정을  강의했다.  반년도  못  되어  장제스(蒋介
              石,  1887-1975)의  측근이  편지를  보내  안후이성  교육청  청장  청톈팡(程天放,  1899-1967)의  공격
              을  받았고,  그는  적색분자(赤化分子)의  리스트에  넣고  박해를  가하려고  했다.  다행히  친구  덩중춘(邓
              仲纯)이  몰래  통고해주었으므로  1930년  1월에  급히  상하이로  도피했다.  위다푸는  뒤에  이때의  경험
              을  바탕으로  안칭을  배경으로  삼은  소설  「아득한  밤」,  「가을  버들(秋柳)」,  「잃어버린  양(迷羊)」  등을
              창작했다.  이  세  소설은  서로  상호텍스트성을  갖는다.  「가을  버들」은  「아득한  밤」의  속편이고,  「잃어
                                                                                   덩중춘
              버린  양」은  안칭  기간  위다푸의  감정생활의  변주라고  말할  수  있다.  「더부살이(茑萝行)」에도  A시를
              언급했다.  위다푸의  A시(A城)는  안칭(安庆)을  가리킨다.  안칭의  유적지,  공원,  사당,  거리,  기생집,  희
              루(戏楼),  찻집이  모두  소설  속에  삽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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