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5 - 중국현당대소설_배도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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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현당대소설 인문융합 큐레이터
교무장
니 깡마르고 신경질적임
30대쯤
캉보밍 훈육주임
리싱랑 군벌 3천 위안에 학생을 매수해 루 교장
마이롄상 군벌 을 몰아내도록 선동함
위즈푸 형의 친구임
성장 교통사법총장 역임 Wordpress
리싱랑과 마이롄상의 졸개 노릇을 함
가장 나이 많은 선생
쉬밍셴
선글라스를 끼고 머리 벗겨짐 LMS
체조선생 교
왕이안
위즈푸에게 학교소요사태의 원인 설명해줌 육
리상랑과 마이롄상에게 매수된 학생 플
장제
험상궂은 인상 랫
폼
여덟아홉 명
학생들 술에 취해 와서 교장실의 침구들을 내감 |
위즈푸의 학생도 있음
외국 물건 파는 가게 주인 Wordpress
젊은 부인
위즈푸는 그녀가 쓰던 바늘과 손수건을 얻음
우펑스 위즈푸가 A시에 와서 사귄 친한 친구 LMS
허주 우펑스를 모시는 기생
하이탕 위즈푸가 제시한 세 가지 조건에 맞는 기생 기생집 루허빈에서
마흔 살 정도 Education
하이탕의 하녀
푸르딩딩한 얼굴, 끝이 처진 눈, 얇고 허연 입술
03) 텍스트 읽기 Platform
茫茫夜
아득한 밤
一
一天星光灿烂的秋天的早上,大约时间总在十二点钟以后了,静寂的黄浦滩上,一个行人也没有。街灯的灰白的光线,散射
在苍茫的夜色里,烘出了几处电杆和建筑物的黑影来。道旁尚有二三乘人力车停在那里,但是车夫好像已经睡着了,所以并没有什么
动静。黄浦江中停着的船上,时有一声船板和货物相击的声音传来,和远远不知从何处来的汽车车轮声合在一处,更加形容得这
初秋深夜的黄浦滩上的寂寞。在这沉默地夜色中,南京路口滩上忽然闪出了几个纤长的黑影来,他们好像是自家恐惧自家的脚步声
的样子,走路走得很慢。他们的话声亦不很高,但是在这沉寂的空气中,他们的足音和话声,已经觉得很响了。
별이 아름답게 빛나는 가을밤 자정이 넘은 시각, 쓸쓸한 황푸 모래사장에는 오가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 해쓱한 가로
등 불빛이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전봇대와 건물들을 어슴푸레 비추고 있다. 길가에는 아직 인력거 두세 대가 서 있지만, 인
력거꾼은 벌써 잠이 들었는지 아무런 기척이 없다. 황푸강에 정박한 배에서는 이따금 간판에 화물이 부딪치는 소리가 어디선
가 들려오는 자동차 소리와 함께 초가을 모래사장의 쓸쓸함을 더해주고 있다. 이 고요한 밤 난징로 강변에 문득 길쭉한 그림
자들이 나타났다. 그들은 마치 자신들의 발소리에 스스로 놀랄까 봐 걱정이라도 되는 듯이 매우 천천히 걸어왔다. 그들의 말
소리도 나직했다. 하지만 고요함과 쓸쓸함 속에 그들의 발소리와 말소리는 매우 분명하게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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