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5 - 중국현당대소설_배도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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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현당대소설 인문융합 큐레이터





              채워나가는  에성타오  식의  예술성을  발견할  것이다.
                「씨앗  한  알」의  등장인물은  다음과  같다.

                                             「씨앗  한  알」의  등장인물

                  인물                                    성격
                          씨앗  한  알을  새하얀  옥  화분에  심고  금  항아리에  담아둔  물을  주고  아침이면  대전  앞  섬돌에  내놓고,
                나라님       저녁이면  손수  들여놓으며,  날이  추우면  화롤  후끈후끈  피워주며  두  해  동안  키웠지만,  싹을  트지  않자
                          화가  나서  연속에  내던짐                                                           Wordpress
                어부        나라님의  연못에서  흘러나와  작은  개울로  간  씨앗을  건져서  어떤  부자에게  팜
                          공기를  가득  넣은  고무공같이  얼굴이  뚱뚱한  부자는  씨앗을  백금  항아리에  심고  전적으로  씨앗을  키우
                어떤  부자
                          는  기술자  네  명을  고용해서  두  해  동안  키웠지만,  싹을  트지  않자  화가  나서  담장  밖으로  내던짐     LMS
                환경미화원     길거리에서  씨앗을  쓰레기와  함께  담아서  병영  옆에  가서  쏟아버림                                교
                                                                                                     육
                          씨앗을  집어서  병영  옆에  심고  쭈그리고  앉아  보며  싹이  트길  한  해  동안  기다림
                어떤  병사
                          싹을  트지  않자  파내서  힘껏  매우  먼  곳으로  내던짐                                       플
                                                                                                     랫
                          씨앗이  젊은  농부의  새파란  밀밭으로  날아옴                                               폼
                젊은  농부    젊은  농부가  괭이로  구덩이  한  곳을  파고  씨앗을  안에  넣고  흙을  북돋다  주고  물을  줌              |

                          며칠  가지  않아  싹이  흙을  뚫고  나옴
                                                                                                     Wordpress
                작품  속의  씨앗은  호두알  크기이고  푸른색  거죽이  사랑스러운  씨앗이다.  이  씨앗은  나라님  →  어부  →  어떤  부자  →  환
              경미화원  →  어떤  병사  →  젊은  농부의  손에  들어간다.  씨앗은  마지막에  밀밭  한쪽에  심어졌고,  농부가  흙을  북돋아  주고  물
              을  주며  가꾸니  며칠  가지  않아서  새파란  싹을  틔우고,  마지막에  짙은  내음을  풍기는  꽃을  피웠다.                   LMS

                03)  텍스트  읽기                                                                         Education


                  一粒种子
                씨앗  한  알                                                                             Platform

                  世界上有一粒种子,像核桃那样大,绿色的外皮非常可爱。凡是看见它的人,没一个不喜欢它。听说,要是把它种在土里,就
              能够钻出碧玉一般的芽来。开的花呢,当然更美丽,不论是玫瑰花,牡丹花,菊花,都比不上它。并且有浓厚的香气,不论是芝兰,
              桂花,玉簪,都比不上它。可是从来没人种过它,自然也就没人见过它的美丽的花,闻过它的花的香气。
                세상에  호두알  크기의  큰  씨앗  한  알이  있었다.  푸른색  거죽이  매우  사랑스러웠다.  그것을  본  모든  사람이  그것을  좋아하
              지  않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그것을  땅속에  심으면  푸른  옥  같은  싹이  트고  꽃을  피울  것이고,  그러면  더욱  아름답고  장
              미꽃이든  목단꽃이든  국화이든  간에  모두  그것과  견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짙은  내음은  지초와  난초,  물푸레나
              무  꽃,  옥자화이든  모두  그것과  비교할  수  없다.  하지만  그것을  심어본  사람은  이제껏  없다.  자연히  그것의  아름다운  꽃을
              본  사람도,  그  꽃의  내음을  맡아본  사람도  없다.

                  国王听说有这样一粒种子,欢喜得只是笑。白花花的胡子,密得像树林,盖住他的嘴,树林里露出一个洞——因为嘴笑得合不
              上了。他说:“我的园里,什么花都有了。北方冰雪底下开的小白花,我派专使去移了来。南方热带,像盘子那样大的莲花也有人送来
              进贡。但是,这些都是世界上平常的花,我弄得到,人家也弄得到,又有什么希奇?好了,有这样一粒种子,只有一粒。等它钻出芽
              来,开出花来,世界上就没有第二棵。这才显得我最尊贵,最有权力。哈!哈!哈!……”
                나라님이  이런  씨앗  한  알이  있다는  말을  듣고  즐겁게  웃었다.  새하얀  수염이  나무숲처럼  우거져서  그의  입을  뒤덮었고,
              숲속에  구멍  한  개가  드러났다.  입술은  웃으면  다물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가  말했다.  “나의  정원에는  무슨  꽃이든  다  있
              도다.  북쪽의  얼음과  눈  아래쪽에서  핀  자그마한  하얀  꽃,  내가  일부러  사람을  파견하여  옮겨왔지.  남쪽  열대의  쟁반같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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