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9 - 중국현당대소설_배도임교수
P. 139

중국현당대소설 인문융합 큐레이터






                              야샤를  사랑함
                  수허
                              병이  들음
                  장성          수허의  편지를  갖고  야샤  방문
                  마  의사       푸잉병원의  의사
                              푸잉병원의  간호사
                  류  여사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매일  2시에  야샤를  돌보러  와서  종교를  믿도록  권함
                  고모          항저우에  살고  있음
                              고종사촌  오빠
                  젠추                                                                                 Wordpress
                              야샤와  소꿉동무
                              1월  8일에  쓴  것으로  추정되는  야샤의  편지와  야샤의  죽음을  알리는  1월  9일의  편지를  보냄
                  고종사촌  여동생
                              야샤의  유고집  『삶의  수수께끼』를  동봉                                              LMS
                  위안  언니      야샤를  집에서  돌봐줌                                                          교
                  메이성                                                                                육
                              결혼했다가  이혼함
                  자오런                                                                                플
                                                                                                     랫
                                                                                                     폼

                루인이  지은  「『어떤  사람의  슬픔』  후기」(1921년)에  의하면,                                           |
                첫째,  야샤는  불면증을  앓고  그것이  심장병이  된다.  병원의  한적함을  견디지  못해  입원하지  못하고  일본으로  그녀의  오빠
              를  찾아간다.  일본에  간  뒤에도  모든  것이  마음처럼  순조롭지  않으며  이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몸과  마음이  부자연스럽    Wordpress
              게  경찰의  심문과  감시를  받다가  병으로  쓰러진다.  병원에  있을  적에  오빠  이외에  그녀를  보러오는  사람이  없고,  이런  끔찍
              하게  외로운  환경에서  그녀와  주변  사람과의  거리감은  갈수록  깊어지며  그녀의  이상은  완전히  사라진다.  그녀는  할  수  없이
              다시  귀국하여  항저우의  고모  집에서  살게  되는데  또  사랑의  괴로움을  당한다.  그녀를  사랑한  두  남자는  한  사람은  자살하고   LMS
              한  사람은  병에  걸렸다.  마지막에  그녀는  너무  괴로운  나머지  호수에  뛰어들며  시신조차도  찾지  못했다.
                둘째,  야샤는  5‧4시기의  각성한  지식인인데,  이런  젊은이들은  공통된  시대병을  앓았다.  독자는  인생  문제에  대한  야샤의     Education
              고통스러운  추구  속에서  그녀의  내심  세계의  해탈할  수  없는  정신적  위기를  볼  수  있다.  이런  위기의  원인은  ‘정감’과  ‘지성’
              의  갈등이다.  ‘정감’이란  5‧4시기에  새로  각성한  사람의  정감적  요구이다.  지성이란  전통  사회에서  없는  곳이  없는  도덕적  속
              박이다.(我们从亚侠对人生问题痛苦的追求中,可以看出她内心世界不可解脱的精神危机,危机的原因是“情”与“知”的矛盾。所谓                           Platform
              “情”,就是“五四”时期新觉醒的人的情感要求。所谓“知”就是传统社会中无所不在的道德束缚。)  작품은  이런  정감과  지성의  충돌
              속에서  야샤의  고민,  방황,  동경과  실망을  썼고,  이런  비극적인  정신적  위기는  5‧4시기  일부  각성한  지식인의  공통적인  사상
              적  특징이다.  전통  사회를  돌파하고  나온  젊은  세대의  고민,  방황,  동경과  슬픔에서  이런  신/구  변환기의  매우  보편적인  사
              회심리를  읽을  수  있다.(作品写出了亚侠在这种情与知的冲突中的苦闷、徬徨、憧憬和失望,这种悲剧性的精神危机,是“五四”时
              期一部分觉醒的知识青年共同的思想特征。反映了从传统社会中突围而出的青年一代的苦闷、徬徨、憧憬和悲哀,可以看出这个新旧
              嬗递期一种颇为普遍的社会心理。)
                셋째,  예술적으로  이  소설도  루인의  초기  소설의  특징을  드러냈다.  소설이지만  산문화된  경향을  보이는데,  인물의  진취적
              인  성격이나  이야기  줄거리의  전개에  승부를  걸지  않고  정서로  승부를  건다.  정서를  표현하는  언어는  진지하고  직접적이며
              회피하거나  숨기지  않고  인물의  두근거리는  마음을  그대로  독자에게  드러내기  때문에,  독자는  작품을  읽은  뒤에  주인공의  사
              상과  감정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있다.(不以刻画人物性格取胜,也不以故事情节取胜,而是以情绪取胜。表达情绪的语
              言,真挚直切,不遮掩躲闪,把人物跳动着的心坦露给读者,读后使人对主人公的思想、感情有深切的了解。  )


                03)  텍스트  읽기

                  或人的悲哀
                어떤  사람의  슬픔





           136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