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5 - 중국현당대소설_배도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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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현당대소설 인문융합 큐레이터







                  那学生忽然落了一颗眼泪,咬了一咬牙齿说:“既然这样,请三位老师等一等,我去寻几位同学来陪三位老师进城,夜深
              了,怕路上不便。”
                그  학생이  난데없이  눈물을  흘리며  이를  깨물며  말했다.  “정  그러시다면  세  분  선생님,  좀  기다려  주세요.  내가  선생님들
              을  성까지  모시고  갈  학생들을  불러오겠습니다.  밤이  깊어  길이  위험합니다.”

                  那学生跑进去之后,他们三人马上叫门房开了门,在黑暗中冒着雨就走了。走了三五分钟,他们忽听见后面有脚步声在那里
              追逐,他们就放大了脚步赶快走来,同时后面的人却叫着说:“我们不是坏人,请三位老师不要怕,我们是来陪老师们进城的。”
                그  학생이  떠난  뒤에,  그들  세  사람은  경비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해서  어둠  속에서  빗길을  더듬으며  걸어갔다.  3,  5분쯤   Wordpress
              지나자  뒤에서  누군가  쫗아오는  듯한  소리가  난데없이  들렸다.  그들은  빨리  걸어가며  성큼성큼  발걸음을  내딛자  뒤에서  누군
              가  소리쳤다.                                                                               LMS
                “우리는  나쁜  사람  아닙니다.  세  분  선생님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는  선생님들을  성까지  모셔다드리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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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

                  听了这话,他们的脚步便放小来。质夫回头来一看,见有四个学生拿了一盏洋油行灯,跟在他们的后面。其中有二个学生,                             플
              却是质夫教的一班里的。                                                                            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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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말을  듣고  그들은  속도를  줄였다.  즈푸가  뒤를  돌아보니  네  학생이  손에  기름  등불을  들고  뒤따라오고  있었다.  그  가
                                                                                                       |
              운데  둘은  즈푸가  가르치는  반의  학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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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六

                  第二天的午后,从学校里搬出来的教职员全体,就上省长公署去见新到任的省长。那省长本来是质夫的胞兄的朋友,质夫与                             LMS
              他亦曾在西湖上会过的。历任过交通司法总长的这省长,讲了许多安慰教职员的话之后,却作了一个“总有办法”的回答。
                이튿날  오후에  학교에서  나온  교직원은  전부  성장을  만나서  그의  사무실을  찾아갔다.  그  성장은  원래  즈푸의  친형의  친구    Education
              였고,  즈푸와  그는  전에  시후에서  만난  적이  있었다.  교통사법총장을  역임한  성장은  교직원을  위로하는  말을  많이  하고  나서
              는  언제나  방향  전환이  가능한  대답만을  했다.

                  质夫和另外的几个教职员,自从学校里搬出来之后,便同丧家之大一样,陷到了去又去不得留又不能留的地位。因为连续的                             Platform
              下了几天雨,所以质夫只能蛰居在一家小客栈里,不能出去闲逛。他就把他自己与另外的几个同事的这几日的生活,比作了未决囚
              的生活。每自嘲自慰的对人说:“文明进步了,目下教员都要蒙尘了。”
                즈푸와  다른  교직원들은  학교에서  나온  뒤에  초상집  개처럼  떠날  수도  남아  있을  수도  없는  지경에  처했다.  비가  며칠
              동안  내리  내렸고,  그래서  즈푸는  밖에  나가  돌아다닐  수  없어서  작은  여관에  들어앉아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는  자신과  다
              른  동료들의  며칠  동안의  생활이  미결수의  생활이나  다름없다고  여겼다.  그는  자조반  위로  반으로  이렇게  말했다.
                “문명이  발달했는데,  지금  교수들은  먼지만  뒤집어쓰고  있구나.”


                  性欲比人一倍强盛的质夫,处了这样的逆境,当然是不能安分的。他竟瞒着了同住的几个同事,到妓家去进出起来了。
                성욕이  다른  사람에  비해  배가  강한  즈푸는  이런  역경에  처해서  물론  얌전히  지낼  수  없었다.  그는  마침내  함께  사는  동
              료들을  속이고  사창가를  출입하기  시작했다.

                  从学校里搬出来之后,约有一礼拜的光景。他恨省长不能速行解决闹事的学生,所以那一天晚上吃晚饭的时候就多喝了几杯
              酒。这兴奋剂一下喉,他的兽性又起作用来,就独自一个走上一位带有家眷的他的同事家里去。那一位同事本来是质夫在A地短时日
              中所得的最好的朋友。质夫上他家去,本来是有一种漠然的预感和希望怀着,坐谈了一会,他竟把他的本性显露了出来,那同事便用
              了英文对他说:“你既然这样的无聊,我就带你上班子里逛去。”
                학교에서  나온  뒤로  일주일쯤  시간이  흘렀다.  즈푸는  소란을  피운  학생들을  신속히  처리하지  못하는  성장을  원망하면서
              그날  저녁을  먹으면서  술을  몇  잔  더  마셨다.  그  흥분제가  목구멍을  지나  야성이  솟구쳤다.  그는  홀로  식솔이  딸린  동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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