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5 - 중국현당대소설_배도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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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현당대소설 인문융합 큐레이터





                “춘타오,  나는  리마오요!”

                  她进前两步,那人底眼泪已带着灰土透人蓬乱的胡子里。她心跳得慌,半响说不出话来,至终说:“茂哥,你在这里当叫化
              子啦?你两条腿怎么丢啦?”
                그녀가  두  걸음  앞으로  다가가니  그  사람의  눈물이  이미  흙먼지를  뒤집어쓴  사람의  더부룩한  수염  속으로  스며들었다.  그
              녀는  멍하니  반나절이나  말을  하지  못하다가  마침내  말했다.  “마오  오빠,  여기서  비럭질하고  있었어요?  두  다리는  어떻게  잃
              었어요?”

                  “嗳,说来话长。你从多喒起在这里呢?你卖的是什么?”                                                         Wordpress
                “아,  말하자면  길지.  당신은  이곳에  얼마나  있었소?  무엇을  파는  거요?”

                  “卖什么?我捡烂纸咧。……咱们回家再说罢。”                                                             LMS
                                                                                                     교
                “뭘  팔아요?  나는  파지를  주워요.  ……우리  집으로  돌아가서  더  말해요.”                                   육

                                                                                                     플
                  她雇了一辆洋车,把李茂扶上去,把篓子也放在车上,自己在后面推着。一直来到德胜门墙根,车夫帮着她把李茂扶下来。进                            랫
                                                                                                     폼
              了胡同口,老吴敲着小铜碗,一面问:“刘大姑,今儿早回家,买卖好呀?”
                                                                                                       |
                그녀가  인력거  한  대를  불러서  리마오를  태우고  광주리도  인력거  위에  놓고  자신은  뒤쪽에서  밀면서  더성먼  담벽까지  왔
              다.  인력거꾼이  그녀를  도와  리마오를  내려주었다.  골목  어귀로  들어가니  우씨가  놋그릇을  두드리며  물었다.  “류  아줌마,  오    Wordpress
              늘  일찍  돌아오네요.  장사가  잘  되었소?”

                  “来了乡亲啦。”她应酬了一句。                                                                    LMS
                “고향  분이  왔어요.”  그녀가  한  마디  대답했다.

                  李茂像只小狗熊,两只手按在地上,帮助两条断腿爬着。她从口袋里拿出钥匙,开了门,引着男子进去。她把向高底衣服取一                            Education
              身出来,像向高每天所做的,到井边打了两桶水倒在小澡盆里教男人洗澡。洗过以后,又倒一盆水给他洗脸。然后扶他上炕坐,自己
              在明间也洗一回。                                                                               Platform
                리마오는  자그마한  곰처럼  두  손을  땅에  짚고  다리를  끌며  기었다.  춘타오는  호주머니에서  열쇠를  끄집어내어  문을  열고
              리마오를  이끌면서  집으로  들어갔다.  춘타오는  샹가오의  옷을  입고  샹가오가  날마다  했던  것처럼  우물가에  나가  물  두  통을
              길어다가  작은  욕조에  쏟아붓고  리마오가  목욕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고는  대야에도  물을  붓고  세수를  하게  한다음에  그
              를  부축해서  구들에  앉히고  그녀는  부엌에서  몸을  씻었다.

                  “春桃,你这屋里收拾得很干净,一个人住吗?”
                “춘타오,  집  안을  깨끗이  거두었구료,  혼자  사시오?”


                  “还有一个伙计。”春桃不迟疑地回答他。
                “다른  사람이  더  있어요.”  춘타오가  주저하지  않고  그에게  대답했다.

                  “做起买卖来啦?”
                “장사를  하는  거요?”

                  “不告诉你就是捡烂纸么?”
                “파지  줍는  일을  한다고  하지  않았어요?”

                  “捡烂纸?一天捡得出多少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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