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0 - 중국현당대소설_배도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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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동화와 인생 Children’s story and Life
“不要紧,反正咱们今天开了光,头一次做上三十块钱的买卖。我说,咱们难得下午都在家,回头咱们上十刹海逛逛,消消
暑去,好不好?”
“괜찮소. 어쨌든 우리는 오늘 처음으로 30위안의 장사를 했소. 우리가 모처럼 오후에 모두 집에 있으니 우리 스자하이에
가서 돌아다녀보는 게 어떻겠소?”
他进屋里,把包袱放在桌上,春桃也跟进来。她说:“不成,今天来了人了。”说着掀开帘子,点头招向高,“你进去。”
그가 집 안으로 들어와서 보따리를 탁자 위에 놓았다. 춘타오가 따라 들어오며 말했다. “안 돼요. 오늘은 손님이 왓어요.” 중
국
말하면서 주렴을 들치고 샹가오에게 들어가게 했다. “들어가세요.”
현
당
向高进去,她也跟着。“这是我原先的男人。”她对向高说过这话,又把他介绍给李茂说,“这是我现在的伙计。” 대
소
샹가오가 들어가자 그녀도 따라 들어갔다. “이분은 내 본 남편이에요.” 샹가오에게 그녀가 이렇게 말하고 그를 리마오에
설
게 소개하며 말했다. “이분은 나의 지금 동료예요.” |
两个男子,四只眼睛对着,若是他们眼球底距离相等,他们底视线就会平行地连接着。彼此都没话,连窗台上歇的两只苍蝇 Chinese
也不做声。这样又教日影静静地移一二分。
두 남자의 눈 네 개가 마주 보았다. 그들의 눈동자의 거리가 같다면 그들의 시선은 평행으로 이어졌을 것이다. 서로 말이 Modern
없었고 창턱에 앉은 파리 두 마리도 찍소리를 내지 않았다. 이렇게 시간은 일이 분이 조용히 지나갔다.
“贵姓?”向高明知道,还得照例地问。 and
“성씨는요?” 샹가오는 알면서 물었다.
彼此谈开了。 Contermporary
그렇게 서로 말을 시작했다.
“我去买一点吃的。”春桃又向着向高说,“我想你也还没吃罢,烧饼成不成?” Novels
“난 가서 먹을 것을 사올게요.” 춘타오가 샹가오에게 말했다. “당신도 아직 안 먹었지요. 사오빙은 어때요?”
“我吃过了。你在家,我买去罢。”
“난 먹었소. 당신은 집에 있고 내가 가서 사 오겠소.”
妇人把向高拖到炕上坐下,说:“你在家陪客人谈话。”给了他一副笑脸,便自出去。
그녀가 샹가오를 구들에 앉히며 말했다. “당신은 집에서 손님과 이야기를 나누세요.” 그에게 웃음을 지어보이고는 자신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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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屋里现在剩下两个男人,在这样情况底下,若不能一见如故,便得打个你死我活,好在他们是前者的情形。但我们别想李茂
是短了两条腿,不能打。我们得记住向高是拿过三五年笔杆的,用李茂底分量满可以把他压死。若是他有枪,更省事,一动指头,向
동
화 高便得过奈何桥。
와 방 안에는 두 사내만 남았다. 이런 상황에서 처음 만난 사람들으로서 친절하지 않다면 너 죽고 나 살자는 식으로 싸움이
인 벌어질 것이다. 다행히 그들은 전자의 상황이었다. 하지만 리마오가 두 다리가 없어서 싸울 수 없어서라고 생각하진 말자.
생 샹가오는 서너다섯 해 동안 붓대를 잡았던 사람이고, 리마오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그를 눌러 죽일 수도 있었다. 그에게
총이 있다면 더욱 간단할 것인데, 손가락만 움직이면 샹가오는 저승 가는 다리를 건널 것이다.
李茂告诉向高,春桃底父亲是个乡下财主,有一顷田,他自己底父亲就在他家做活和赶叫驴。因为他能瞄很准的枪,她父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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