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2 - 중국현당대소설_배도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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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동화와 인생 Children’s story and Life
“因为口讲无凭,日后反悔,倒不好了。咱们先小人,后君子。”
“말로 하면 증거가 없고, 나중에 후회하면 좋지 않기 때문이오. 우리는 먼저 소인배하고 나중에 군자합시다.”
说到这里,春桃买了烧饼回来。她见二人谈得很投机,心下十分快乐。
여기까지 말했을 때, 춘타오가 사오빙을 사가지고 돌아왔다. 그녀는 두 사람이 매우 의기투합해서 말하는 것을 보고 매우
기뻤다.
중
국
“近来我常想着得多找一个人来帮忙,可巧茂哥来了。他不能走动,正好在家管管事,捡捡纸。你当跑外卖货。我还是当捡货
현
的。咱们三人开公司。”春桃另有主意。 당
“요즘 나는 한 사람 더 있어서 일손을 도왔으면 했는데, 때마침 마오 오빠가 왔어요. 그는 걸을 수 없으니 집에서 일을 대
소
보고 종이를 주우세요. 당신은 밖으로 나가 물건을 팔고요. 나는 계속 내 일을 하고요. 우리 셋이 회사를 꾸립시다.” 춘타오
설
는 다른 생각이 있었다. |
李茂让也不让,拿着烧饼望嘴送,像从饿鬼世界出来底一样,他没工夫说话了。 Chinese
리마오는 가타부타 말하지 않고 사오빙을 들고 걸신 세계에서 나온 듯이 먹느라고 말할 틈이 없었다.
“两个男人,一个女人,开公司?本钱是你的?”向高发出不需要的疑问。 Modern
“두 남자와 한 여자가 회사를 하오? 밑천은 당신 것이고?” 샹가오가 필요 없는 궁금증을 말했다. and
“你不愿意吗?”妇人问。
“싫어요?” 여자가 물었다. Contermporary
“不,不,不,我没有什么意思。”向高心里有话,可说不出来。
“아, 아니, 아니오, 나는 무슨 뜻이 없소.” 샹가오는 마음속의 말을 말하지 못했다. Novels
“我能做什么?整天坐在家里,干得了什么事?”李茂也有点不敢赞成。他理会向高底意思。
“내가 뭘 하겠소? 온종일 집에 앉아서 무슨 일을 하겠소?” 리마오도 좀 찬성하지 않았다. 그는 샹가오의 마음을 알았던
것이다.
“你们都不用着急,我有主意。”
“당신들은 서둘지 마세요. 나에게 생각이 있어요.”
向高听了,伸出舌头舐舐嘴唇,还吞了一口唾沫。李茂依然吃着,他底眼睛可在望春桃,等着听她底主意。
샹가오가 듣고 혀를 내밀고 입술을 핥고는 침 한 모금을 삼켰다. 리마오는 여전히 먹으면서 눈으로 춘타오를 보면서 그녀
장 가 생각을 말해주길 기다렸다.
4
동
화 捡烂纸大概是女性中心底一种事业。她心中已经派定李茂在家把旧邮票和纸烟盒里底画片捡出来。那事情,只要有手有眼,便
와 可以做。她合一合,若是天天有一百几十张卷烟画片可以从烂纸堆里捡出来,李茂每月的伙食便有了门。邮票好的和罕见的,每天能
인 捡得两三个,也就不劣。外国烟卷在这城里,一天总销售一万包左右,纸包的百分之一给她捡回来,并不算难。至于向高还是让他
생 捡名人书札,或比较可以多卖钱的东西。他不用说已经是个行家,不必再受指导。她自己干那吃力的工作,除去下大雨以外,在狂风
烈日底下,是一样地出去捡货。尤其是在天气不好的时候,她更要工作,因为同业们有些就不出去。
파지를 줍는 것은 대충 여자의 마음속 사업이었다. 그녀는 마음속으로 이미 리마오에게 집에서 우표와 담뱃갑의 그림을
줍게 하기로 정했다. 그 일은 손과 눈만 있으면 할 수 있다. 그녀오가 생각하기에 백몇십 장의 담뱃갑 그림을 파지 더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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