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1 - 중국현당대소설_배도임교수
P. 111

중국현당대소설 인문융합 큐레이터





              怕他当兵去,便把女儿许给他,为的是要他保护庄里底人们。这些话,是春桃没向他说过的。他又把方才春桃说的话再述一遍,渐次
              迫到他们二人切身的问题上头。
                리마오가  샹가오에게  말했다.  춘타오의  아버지는  고향에서  지주였고,  밭이  많았다.  그  자신의  아버지는  그의  집에서  일을
              하면서  나귀를  몰았다는  것,  그가  총을  잘  쏴서  그녀의  아버지는  그가  군대에  들어갈까  걱정하여  딸을  그에게  허락했다는
              것,  그가  마을  사람들을  보호해주기를  바라서였다는  것  등을  말했다.  이런  말들은  춘타오가  그에게  말하지  않았었다.  그는
              또  금방  전에  춘타오가  한  말을  다시  떠올리며  이야기의  중심을  차츰  그들  두  사람과  직접  관련되는  문제로  이끌어갔다.

                  “你们夫妇团圆,我当然得走开。”向高在不愿意的情态底下说出这话。
                “당신네  부부가  모였으니  나는  당연히  물러나야하오.”  샹가오가  원하지  않는  마음에서  이런  말을  했다.                 Wordpress

                  “不,我已经离开她很久,现在并且残废了,养不活她,也是白搭。你们同住这些年,何必拆?我可以到残废院去。听说这里                            LMS
              有,有人情便可进去。”
                                                                                                     교
                “아니오.  나는  이미  그녀와  헤이진  지  오래되었고  지금은  불구가  되어  그녀를  먹여  살릴  수  없고  소용도  없소.  당신들이   육

              같이  살았는데,  뭘  갈라놓겠소?  나는  장애인요양원에  가야  하오.  이곳에  있어서  아는  사람만  있으면  들어갈  수  있다고  하     플
              오.”                                                                                    랫
                                                                                                     폼
                                                                                                       |
                  这给向高很大的诧异。他想,李茂虽然是个大兵,却料不到他有这样的侠气。他心里虽然愿意,嘴上还不得不让。这是礼仪底
              狡猾,念过书的人们都懂得。                                                                          Wordpress
                이  말은  샹가오를  매우  의아하게  했다.  그는  리마오가  군인이라고  해도  그에게  이런  의협심이  있을  줄  생각지  못했다.  그
              는  속으로는  원하지만,  입으로는  양보하지  않을  수  없었다.  글을  배운  사람들은  모두  안다.                         LMS

                  “那可没有这样的道理。”向高说,“教我冒一个霸占人家妻子的罪名,我可不愿意。为你想,你也不愿意你妻子跟别人住。”
                “그러나  그런  도리는  없소.”  샹가오가  말했다.  “나는  남의  아내를  차지했다는  죄명을  쓰고  싶지는  않소.  당신도  당신의    Education
              아내가  남과  사는  것을  바라지는  않을  것이오.”

                  “我写一张休书给她,或写一张契给你,两样都成。”李茂微笑诚意地说。                                                  Platform
                “내가  이혼서를  그녀에게  써주거나  당신에게  계햑서를  한  장  써주겠소.  두  장  모두  되겠소.”  리마오가  미소  지으며  진심
              으로  말했다.


                  “休?她没什么错,休不得。我不愿意丢她底脸。卖?我那儿有钱买?我底钱都是她的。”
                “이혼서?  그녀에게  무슨  잘못이  없는데,  이혼은  안  되오.  나는  그녀를  망신시킬  수  없소.  팔아요?  내가  돈이  있어  사겠
              소?  나의  돈은  모두  그녀의  것이오.”

                  “我不要钱。”
                “난  돈  필요  없소.”

                  “那么,你要什么?”
                “그러면,  당신은  무엇이  필요하오?”


                  “我什么都不要。”
                “난  아무것도  필요  없소.”

                  “那又何必写卖契呢?”
                “”그럼  왜  매매계약서를  쓴단  거요?“


           108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