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8 - 중국현당대소설_배도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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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 혁명과 연애 Revolution and Love
我不知不觉地提高了嗓音,“这钱是我的!你不应该不哼一声就没收了!”
나는 나도 모르게 목소리를 높였다. “그 돈은 내 것이오! 당신이 한마디도 없이 몰수하면 안 되오!”
哪知她的嗓音更大:“你没花过我的钱?间断作的花被面,你的毛背心……是谁的钱买的?”
어디 그녀의 목소리가 더 클 줄 알았나. “당신은 내 돈을 안 썼어요? 간편하게 만든 꽃무늬 이불보, 당신의 털조끼 등은
누구 돈으로 산 것이에요?”
중
국
我说:“不稀罕!反正你得检讨检讨,你这样做对不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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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했다. “아쉬울 게 없지! 아무튼지 당신은 검토 좀 해, 당신이 이렇게 하는 게 맞소?” 당
대
소
她说:“对!家里闹水灾,不该救济救济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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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말했다. “맞죠! 집 안에서 수해가 났는데 구제를 해요 안 해요?” |
我说,“你把钱捐给救灾委员传会,那就算你的思想意识强,为什么给自己家里寄呀——那还不是自私自利农民意识!” Chinese
내가 말했다. “당신이 돈을 재난구제위원회에 주면 당신의 사상의식이 강한 셈인데, 왜 자기 집에 부쳐줬지——그러면 이
기적인 농민의식 아니오!” Modern
她却真的火了:“反正比浪费强!钱我是寄走了!你看着办吧!” and
그녀가 정말 화를 냈다. “아무튼지 낭비하는 것보다는 나요! 돈을 내가 부쳤어요! 배 째요!”
我说:“咱们分家!” Contermporary
내가 말했다. “우리 헤어집시다!”
她说:“马上分!今儿格黑价(今天晚上)你就不行盖我的被子!”
그녀가 말했다. “바로 갈라서요! 오늘 밤부터 당신은 내 이불 덮으면 안 돼요!” Novels
我说:“好好好!”我一扭头就走了……
내가 말했다. “좋아 좋아 좋아!” 나는 심사가 바로 뒤틀어졌다…….
说也笑人,为了这么芝麻粒大的一点事,我们三天没说话,而且觉得很伤脑筋!恰好星期六那天晚上,机关内部组织了一
个音乐晚会,会跳舞的同志就自动的跳起舞来,这正好解闷,我就去参加了!
말하자면 웃기는데, 이렇게 깨알처럼 작은 일 때문에 우리는 사흘 동안 말을 하지 않았고 게다가 매우 골치가 아프다고
여겼다. 마침 토요일 밤에 기관 내부에서 야간 음악회를 마련했고, 춤을 출 수 있는 동지들은 자발적으로 춤을 추게 됐다.
이것은 기분전환을 할 기회이므로 나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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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正下场,忽然发现:她抱着孩子来了!一看她的神色,知道糟了!她气冲冲地,直窜到我的面前,把孩子住我怀里一塞:
혁
명 “你倒会散心!孩子有你一半责任,我抱够了!你抱抱吧!”我说:“跳完这一场就回去!”她二话没说,把孩子往旁边的“沙发”上一
과 撩,雄赳赳地走了……
연 내가 무대를 내려오다가 난데없이 그녀가 애를 안고 온 것을 보았다. 그녀의 표정을 보고 망쳤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는
애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곧장 내 앞으로 달려와서는 애를 내 품에 안겼다. “당신 되레 기분전환을 하는군요! 애는 당신에게도
절반 책임이 있어요. 내가 실컷 안았으니 당신이 좀 안아요!” 내가 말했다. “이번 무대를 다 추면 돌아갈 거야!” 그녀가 두
말도 하지 않고 애를 옆에 있는 소파 위로 내던지고 씩씩하게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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