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4 - 중국현당대소설_배도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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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  혁명과  연애                    Revolution  and  Love



              있어요,  무정부주의가  아니에요!”

                  我连忙说:“对对对!正确!”同时也觉得有点好笑,我真想说:什么叫“无政府主义”?你知道么?瞎用新名辞儿!可是,
              我知道这句话是说不得的!
                내가  급히  말했다.  “맞지  맞아  맞아!  정확해!”  동시에  좀  우스꽝스러웠고,  나는  정말  말하고  싶었다.  무엇이  무정부주의
              요?  당신  알기나  하오?  새  말이라고  마구  써!  하지만  나는  이  말이  맞지  않는  말이라는  걸  안다!

                  她真是一个倔强的人呵!我开始分析:她对旧社会的习惯为什么那样办憎恨?绝无妥协调和的余地!我想,这和她自己切                              중
                                                                                                     국
              身的经历是分不开的。
                                                                                                     현
                그녀는  정말  고집이  센  사람이다!  나는  분석하기  시작했다.  구사회의  습관에  대해  그녀는  왜  저렇게  증오하는지?  절대      당
              타협할  여지가  없다!  나는  그녀  자신의  겪은  경력과  무관하지  않다고  여겼다.                                   대
                                                                                                     소
                                                                                                     설
                  她出身在贫农的家庭,十一岁上就被用五斗三升高粱卖给人家当了童养媳。受尽了人间一切的辛酸,她的身上、头上、眉梢                             |

              上……至今还留着被婆婆和早先的丈夫用烧火棍打的、擀面杖打的、用剪子绞的伤痕!共产党来了,她就毅然决然地参加了革命!为
              着自己的命运战斗!革命对于她,真可以说是:“破釜沉舟,背水一战”!绝无后退的路!                                               Chinese
                그녀는  가난한  시골  농사꾼  집안에서  태어나  열한  살에  수수  다섯  말  석  되에  남에게  팔려서  민며느리가  됐다.  사람  세
              상의  모든  괴로움을  실컷  겪었고,  그녀의  몸에,  머리에,  눈썹  끝에는  지금까지도  시어머니와  전남편에게  불에  달궈진  몽둥이     Modern
              에  맞고  밀  방방이로  두들겨  맞고  가위에  찔린  상처가  남아있다!  공산당이  와서  그녀는  의연하게  단호하게  혁명에  참여했다!
              자신의  운명과  싸웠다!  그녀에게  혁명이란  정말  ‘불퇴전의  각오로  배수진을  친  전투’였다!  절대  후퇴의  길이란  없다!         and

                  她曾经在游击区跳沟爬墙,和日本人、汉奸搏斗!她的手杀过人……
                그녀는  전에  유격지역에서  개울  건너고  담장을  뛰어넘어  일본놈과  매국노와  싸웠다!  그녀의  손은  사람을  죽인  적이  있       Contermporary
              다…….


                  她曾经在老山沟里的军火工厂里,制造子弹、装配步枪……响了突击生产,把右手的食指在“压力机”上撞下了一小书指头,
              成了一个疙瘩……                                                                               Novels
                그녀는  전에  라오산거우에  있는  무기공장에서  총알을  만들고  보병총을  조립했다.  ……생산  돌격이  울렸을  적에  오른손의
              둘째  손가락이  압력기  아래서  한  마디쯤  잘려나가  덩어리  한  개가  됐다…….


                  日本人来“扫荡”了!她率领着一班女工,连夜抢着机器,淌过齐大腿根的水去“坚壁”。因此落下了“寒腿”的病,每逢阴雨,
              至今还隐隐发病……
                일본놈이  소탕하러  왔다!  그녀는  솔선하여  여공  한  무리를  이끌고  밤새  기계를  빼앗아서  허벅지까지  차는  강물을  건너
              단단히  감추었다.  그래서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려서  장마철이  되기만  하면  지금까지도  도진다…….


                  有一次深夜,工厂失火,她奋勇当先,率领了二十五个女工去抢救器材,差一点没烧死在火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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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한번은  한밤중에  공장에  불이  났을  적에  그녀가  용감히  앞장서서  여공  스물다섯  명을  이끌고  기자재를  구해내서  하마터
              면  불에  타죽을  뻔했다…….
         혁
         명
         과        在这些艰苦的日子里,她开始学习认字,写字……终于学成了“粗通文字”……

         연      이런  고달픈  세월  속에서  그녀는  글자를  배우고  글자  쓰기를  익히기  시작해서  마침내  ‘문자를  대충  알게’  됐다…….
         애
                  在一九四四年,她当选了“劳动英雄”。出席晋察冀边区第二届英模大会,我记得当她在大会上作完了典型报告的末了,她举
              着胳膊宣誓似地说:“……在旧社会里我是个老几?我只值五斗三升高梁米!这会儿大伙儿说我是英雄!叫我来开会,让我上台说
              话……唉!没有共产党哪会有我呵!我愿意为着全世界被压迫的人们彻底的解放,流尽我最后一滴血!”——那时候我在大会上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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