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15 - 중국현당대소설_배도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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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현당대소설 인문융합 큐레이터

















                            스저춘        상원등     시정소설선(양더화,  현대  창간호(1932)  선여인행품(상하이                  Wordpress
                                   (신중국서국,  1932) 작가출판사,  1988)        양우도서,  1933)

                스저춘(施蛰存,  1905-2003)의  원래  이름은  스더푸(施德普)이고  자(字)는  저춘이다.  늘  사용한  필명은  스칭핑(施青萍),     LMS
              안화(安华)  등이다.  저장(浙江)  항저우(杭州)  수이팅즈(水亭址,  水亭子)에서  태어났다.  이름난  작가,  번역가이자  교육가이며,       교
              화둥사범대학(华东师范大学)  중문과  교수를  지냈다.                                                         육

                1922년에  항저우  즈장대학(杭州之江大学)에  입학했다.                                                    플
                                                                                                     랫
                1923년에  상하이대학(上海大学)에  입학했고,  첫  번째  단편소설집  『강변집(江干集)』을  자비로  인쇄  간행했다.  『평화실시
                                                                                                     폼
              견(苹华室诗见)』을  지으면서  처음으로  ‘스저춘’이란  필명을  사용했다.                                            |

                1926년에  전단대학  불어특별반으로  편입했고,  학우  다이왕수,  류나어우  등과  『영락(璎珞)』(旬刊)을  창간하고,  창간호에
              처녀  시작  「눈물을  머금고  집을  나서며(凝泪出门)」와  프랑스  시인  폴  베를렌(Paul  Marie  Verlaine,  1844-1896)의  시를   Wordpress
              번역하여  발표했다.
                1928년  이후에  상하이  제1선서점과  수말서점에서  편집장을  맡고,  다이왕수  등과  공동으로  『문학공장(文学工场)』,  『무궤
              열차』를  내고  「니눙(妮侬)」,  「비(雨)」  등  소설과  신시를  발표했다.                                        LMS
                1930년에  다이왕수  등과  『신문예』  월간을  편집하고,  「구라마습(鸠摩罗什)」,  「펑양여(凤阳女)」,  「아슈(阿秀)」,  「꽃(花)」
              등  소설과  심리소설  「장군의  머리(将军底头)」를  게재했다.                                                  Education
                1932년에  대형  문학  간행물  월간  『현대』를  창간했다.  ‘신감각파(新感觉派)’의  대표  작가가  됐다.
                1952년에  화둥사범대학  중문과  교수에  임용됐고,  중국작가협회에  가입했다.
                1993년에  ‘상하이시  문학예술  걸출  공로상(上海市文学艺术杰出贡献奖)’을  받았다.                                   Platform
                2003년  11월  19일,  병으로  상하이에서  사망했다.
                스저춘은  박학다식하고  다재다능하며  동서고금에  정통했다.  문학  창작,  고전문학  연구,  외국  문학  번역  등  방면에서  두루
              풍성한  업적을  남겼다.  스저춘은  중국번역협회에서  ‘헝가리어와  폴란드어의  베테랑  번역가’로  평가받는다.

                02)  창작배경


                『선여인행품(善女人行品)』은  1934년  상하이  양우도서(上海良友图书印刷公司)에서  출판한  단편소설집이다.  「사자자리  유
              성비(狮子座流星雨)」,  「안개(雾)」,  「항구  안  작은  풍경(港内小景)」,  「가을  끄트머리의  하현달(残秋的下弦月)」(1932)」,  「순채
              국(莼羹)」,  「아내의  생신(妻之生辰)」,  「봄볕(春阳)」,  「나비부인(蝴蝶夫人)」,  「수탉(《雄鸡)」,  「아슈(阿秀)」,  「미스  드  룩스(特
              吕姑娘)」,  「산보(散步)」  등  12편이  수록되었고,  스저춘의  창작  초기의  대표적인  작품집이다.  이들  작품은  모두  작자의  심리
              분석와  여성심리분석  소설의  대표작이며,  작자는  「머리말(序)」에서  여체  습작  그림  세트라고  말했다.(作者在『序』中称之为一
              组女体习作绘。)
                「가을  크트머리의  하현달」은  그와  병든  아내의  어느  날  밤의  한  장면이다.  그는  소설을  쓰려고  구상  중인데  아픈  아내는
              그가  자기  곁에서  옛날  일을  함께  추억해주기를  바란다.  그녀는  병과  망상  속에서  과거에  연애할  때의  다정했던  남편과  (언
              제  무슨  병으로  죽었는지는  모르지만)  딸의  무덤을  예쁘게  꾸며  줄  망상을  한다.  그리고  남편에게  창문  커튼을  젖히고  가을
              끄트머리의  하현달을  보여달라고  하며,  달빛  아래서  잠이  든다.
                루쉰(鲁迅,  1881-1936)의  「행복한  가정(幸福的家庭)」(最初发表于1924年3月1日上海『妇女杂志』月刊第十卷第三号。)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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