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85 - 중국현당대소설_배도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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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현당대소설 인문융합 큐레이터
进了手。
그녀는 움직이지 않았다. 그녀가 침대에 누워있었으므로 그는 별다른 의심 없이 아이를 달래는 것처럼 웃으며 말했다.
“얼른, 얼른 손을 집어넣어요. 말을 들어야 빨리 좋아집니다.” 그녀는 저절로 손이 움츠러들었다.
有一程子她精神好了些,落后又坏了。病了两年,成了骨痨。她影影绰绰地仿佛知道云藩另有了人。郑先生郑夫人和泉娟商议
道:“索性告诉她,让她死了这条心也罢了。这样疑疑惑惑,反而添了病。”便老实和她说:“云藩有了个女朋友,叫余美增,是个看
护。”川嫦道:“你们看见过她没有?”
그녀의 정신이 약간 맑아졌다가 다시 나빠지곤 했다. 두 해를 앓자 골병이 들었다. 그녀는 어렴풋이 윈판에게 다른 사람
이 생긴 것 같다고 느꼈다. 정 선생과 정 부인은 취안쥐안과 상의했다. “아예 저 애한테 알려서 마음을 접게 하자. 이렇게 Wordpress
마음을 쓰면 도리어 병이 더 심해질 거야.” 그리고 솔직하게 그녀에게 말했다. “윈판에게 애인이 생겼어, 위메이쩡이라는 간
호사야.” 촨창이 말했다. “그녀를 본 적이 있어?” LMS
교
泉娟道:“跟她一桌打过两次麻将。”川嫦道:“怎么也没听见你提起?”泉娟道:“当时又不知道她是谁,所以也没想起来告 육
诉你。”川嫦自觉热气上升,手心烧得难受,塞在枕头套里冰着它。他说过:“我总是等着你的。”言犹在耳,可是怨不得人家,等了她 플
快两年了,现在大约断定了她这病是无望了。 랫
폼
취안쥐안이 말했다. “그녀와 두 번 정도 마작을 한 적이 있어.” 촨창이 말했다. “어째서 말을 하지 않았어?” 취안쥐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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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했다. “그때는 그녀가 누구인지 몰랐어. 그래서 너에게 말해야 한다고 생각지 못했어.” 촨창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열이
올라 손바닥이 뜨거워 견딜 수 없어 베갯잇 사이에 넣어서 식혔다. 그가 “나는 언제까지나 당신을 기다릴겁니다” 하고 말했 Wordpress
다. 아직도 귀에 쟁쟁하지만 다른 사람을 탓할 수 없었다. 그녀를 기다린 지 두 해가 되어간다. 지금쯤 아마 그녀의 병이 가
망이 없다고 단정했을 것이다. LMS
无望了。以后预期着还有十年的美,十年的风头,二十年的荣华富贵,难道就此完了么?
희망이 없어졌다. 앞으로 십 년의 아름다움, 십 년의 위세, 이십 년의 부귀영화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정말 여기서 끝인 Education
가?
郑夫人道:“干吗把手搠在枕头套里?”川嫦道:“找我的一条手绢子。”说了她又懊悔,别让人家以为她找了手绢子来擦眼 Platform
泪。郑夫人倒是体贴,并不追问,只弯下腰去拍了拍她,柔声道:“怎么枕头套上的钮子也没扣好?”川嫦笑道:“睡着没事做,就喜
欢把它一个个剥开来又扣上。”说着,便去扣那揿钮。扣了一半,紧紧揪住枕衣,把揿钮的小尖头子狠命往手掌心里揿,要把手心
钉穿了,才泄她心头之恨。
정 부인이 말했다. “뭐하러 손을 베갯잇에 찔러넣니?” 촨창이 말했다. “손수건을 찾아요.” 그녀가 이렇게 말하고는 곧 그
녀가 눈물을 닦으려고 손수건을 찾는다고 다른 사람들이 여기게 해서는 안 되는데 하고 후회했다. 정 부인이 다정하게 살피
며 캐묻지 않고 허리를 구부려 그녀를 두드려주며 부드러운 소리로 말했다. “왜 베갯잇 단추를 잘 잠그지 않았니?” 촨창이
웃으며 말했다. “잠자면서 다른 할 일이 없어서요. 그것을 하나하나 벗겼다가 다시 잠그는 것이 좋아요.” 대답하면서 똑딱단
추를 잠갔다. 반을 잠그고는 베갯잇을 꽉 잡아 단추의 작고 뾰족한 끝을 손바닥에 강하게 눌렀다. 손바닥을 뚫어버려 그녀의
마음속의 한을 드러내고 싶었다.
川嫦屡次表示,想见见那位余美增小姐。郑夫人对于女儿这头亲事,惋惜之余,也有同样的好奇心,因教泉娟邀了章医生余
小姐来打牌。这余美增是个小圆脸,窄眉细眼,五短身材,穿一件薄薄的黑呢大衣,襟上扣着小铁船的别针,显得寒素,入局之前
她伴了章医生,一同上楼探病。川嫦见这人容貌平常,第一个不可理喻的感觉便是放心。第二个感觉便是嗔怪她的情人如此没有眼
光,曾经沧海难为水,怎么选了这么一个次等角色,对于前头的人是一种侮辱。第三个也是最强的感觉是愤懑不平。因为她爱他,
她认为唯有一个风华绝代的女人方才配得上他。余美增既不够资格,又还不知足,当着人故意地撇着嘴和他闹别扭,得空便横他一
眼。美增的口头禅是:“云藩这人就是这样!”仿佛他有许多可挑剔之处。川嫦听在耳中,又惊又气。她心里的云藩是一个最合理想的
人。
촨창은 여러 차례 그 위메이쩡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정 부인은 딸의 이번 혼사가 깨진 것이 아깝기도 했고, 마찬가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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