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51 - 중국현당대소설_배도임교수
P. 551

중국현당대소설 인문융합 큐레이터







                  “可不,”我渐渐有些烦恼起来,对坐在草捆旁边的白狗说,“这条老狗,还挺能活!”
                “에이.”  나는  점차  좀  짜증이  나서  짐꾸러미  옆에  앉아있는  백구에게  말했다.  “저  늙은  개가  여태까지도  살았어!”


                  “噢,兴你们活就不兴我们活?吃米的要活,吃糠的也要活;高级的要活,低级的也要活。”
                “쳇,  너희가  잘살면  우리는  잘살면  안  되냐?  쌀밥  먹는  놈이  살면  겨  먹는  놈도  살아야  하고  고급인  놈이  살면  저급인
              놈도  살아야  해.”

                  “你怎么成了这样?”我说,“谁是高级?谁是低级?”                                                          Wordpress
                “넌  왜  그렇게  됐어?”  내가  말했다.  “누가  고급이야?  누구  저급이야?”

                  “你不就挺高级的吗?大学讲师!”                                                                   LMS
                                                                                                     교
                “넌  고급  된  거  아니야?  대학  강사!”                                                         육

                                                                                                     플
                  我面红耳热,讷讷无言,一时觉得难以忍受这窝囊气,搜寻着刻薄词儿想反讥,又一想,罢了。我提起旅行袋,干瘪地笑                              랫
                                                                                                     폼
              着,说:“我可能住到我八叔家,你有空儿就来吧。”
                                                                                                       |
                나는  얼굴이  붉어지고  귀가  뜨거워져서  어물어물  할하지  않고  순간  이런  울화를  참기  어려워서  다른  말을  찾아  되받아치
              고  싶었으나  좀  생각하다  그만두었다.  나는  여행용  가방을  들면서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나는  여덟째  아저씨  집에  묵을    Wordpress
              거야.  틈  있으면  보러  와.”

                  “我嫁到了王家丘子,你知道吗?”                                                                   LMS
                “나는  왕씨  마을로  시집갔어,  알지?”

                  “你不说我不知道。”                                                                         Education
                “네가  말하지  않아서  몰랐어.”

                  “知道不知道的,没有大景色了。”她平平地说,“要是不嫌你小姑人模狗样的,就抽空儿来耍吧,进村打听‘个眼暖’家,没有                          Platform
              不知道的。”
                “알건  모르건  대수로울  거  없어.”  그녀가  차분하게  말했다.  “네가  샤오구  사람꼴이  개같은  거  싫지  않으면  틈  내서  놀러
              와.  마을에  와서  애꾸눈  놘  집을  찾으면  모르는  사람이  없어.”

                  “小姑,真想不到成了这样……”
                “샤오구,  정말  이렇게  될  줄  몰랐어…….”


                  “这就是命,人的命,天管定,胡思乱想不中用。”她款款地从桥下上来,站在草捆前说,“行行好吧,帮我把草掀到肩上。”
                “이건  팔자야,  사람  팔자는  하늘이  정하는  거라서  쓸데없는  생각  해  봐야  소용없어.”  그녀가  성큼성큼  다리  위로  올라가
              서  짐꾸러미  앞에서  서서  말했다.  “적선  좀  해,  나를  도와  짐꾸러미를  어깨로  올려줘.”

                  我心里立刻热得不行,勇敢地说:“我帮你背回去吧!”
                나는  마음이  즉시  뜨거워지며  용감하게  말했다.  “  내가  짊어지고  갈게!”

                  “不敢用!”说着,她在草捆前跪下,把背棍放在肩头,说,“起吧。”
                “그럴  필요  없어!”  말하면서  그녀가  짐꾸러미  앞에  무릎을  꿇고  지게  지팡이를  어깨에  얹으며  말했다.  “들어.”




           548
   546   547   548   549   550   551   552   553   554   555   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