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08 - 중국현당대소설_배도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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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장 지역과 해외 Region and Overseas
“무슨 소리! 그 미장이는 절름발이였을 거요!” 젊은 뗏목꾼이 데릴사위한테 좀 의분을 느꼈다.
“不哩!那年轻师匠可是个正派人。他那一班人修完这栋楼房要走,那个姑娘跑过来,跪着求他,要他带她一起走。”
“아니요. 그 젊은 기술자는 바른 사람이요. 그들 대대는 저 건물을 다 짓자마자 떠났는데, 그 아가씨가 달려와서 데려가
달라고 애원해서 그가 그녀를 데리고 함께 간 거요.”
“当真?”
“진짜요?” 중
국
현
“不信你问古木河水,这里奇山奇水出奇事。” 당
“못 믿겠으면 구무허 강물에 물어보구려! 이 야릇한 산과 야릇한 물이 야릇한 일을 생기게 하는 거지!” 대
소
설
“后来呢?” |
“나중에는요?” Chinese
“后来的事,现在能知道吗?”
“나중의 일을 지금 알 수 있소?” Modern
放排人撑着木排走了,岸边的闲话也随着古木河水流走了。 and
뗏목꾼이 뗏목을 쳐들고 가 버렸다. 둔덕 쪽의 소문도 구무허를 따라 흘러갔다.
1982年全国优秀短篇小说获奖作品(『雨花』1982年第9期) Contermporary
1982년 전국우수단편소설 수상작품(『비와꽃』 1982년 제9기)
02 장후이원의 「5월 19일 담쟁이덩굴호텔 살인사건」 Novels
한순간의 빛살,
색채와 그림자
장 두 번의 만남 (베이징 가버린 소년 시절 남부에서(베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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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문예출판사, 시월문예출판사, (백화문예출판사, 시월문예출판사,
지 장후이원 2013) 2015) 2017) 2018)
역
과
01) 작가소개
해
외
장후이원은 허난(河南) 시화(西华)에서 태어났고, ‘70허우(70后)’의 대표적인 작가이자 해외 작가이다. 1995년에 싱가포
르 교육부의 장학생에 선발되어 유학해 싱가포르국립대학 상과에 입학했다. 졸업 뒤에 그곳 물류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
하면서 『연합조간(聯合早报)』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대학 시절에 창작을 시작했고, 2003년에 단편소설 「부역장(徭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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